'As I told,'
언젠가부터 '말했듯이'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다. 많은 길을 이리저리 헤메오면서 는 말이 비단 이 말 뿐이겠느냐만 문득 누군가 심할 정도로 자주 쓰던 '내가 보기에'이라는 말이 싫어서 의식적으로 그 말을 안쓰려고 했던 생각이 났다.
뭔가를 표현하려고 할 때 그렇게까지 확인이 필요할까.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냥 다시 한 번 말하면 되는걸. 여유가 많이 없어졌다. 여유를 가지면 될 일도 안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겠지. 그런데 여유를 가져도 될 일은 되고 여유가 없어도 안될일은 안된다. 그렇게 그냥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