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화의 전당
부산이 고향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산에 4년을 살았고 부모님도 꽤 오랜 기간 살고 계시기에 친근한 곳이긴한데 여전히 부산에 어디에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른다. 중학교 시절에 돌아다녀봐야 얼마나 다니고 대학 이후에도 집에 내려가면 동네나 돌아다니지 어디 멀리 다니질 않았기에 어쩌면 모르는게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조금 다녀보니 나름 재밌고 매력적인 공간이 많아보인다. 영화의 전당(Busan Cinema Center) 또한 그 중 하나인데 저런 공간이 만들어지고 운영되고 잘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조금은 놀라웠다. 건물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말들이 많았었나본데 그 사실을 떠나서 공간 자체가 계속 잘 운영되어 정말 멋진 곳으로 이어져나가길 바라본다.
/설계: Coop Himelblau(AUS) + 희림건축사무소
Coop Himelblau의 건축물을 좀 찾아봤다. 해체주의로 명성을 얻은 집단이라하는데 역시나 해체주의 건축은 내 취향은 아니다. 뜬금없이 드는 생각. 공간과 건축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