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로빈Rovinj !
두번째 크로아티아Croatia, 워크샵을 핑계로 일년만에 다시 찾은 크로아티아는 여전히 아름답고 평화로웠다. 두브로브니크Dubrovnik나 스플리트Split처럼 크로아티아의 유명한 휴양도시 중 하나인 로빈Rovinj은 이번 워크샵이 아니었다면 알지도 못했을 지역이었겠지만 머무르는 내내 왜 이곳이 유명한 휴양지인지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다. 작은 어촌 마을이 어떻게 거대한 관광지가, 휴양지가 되었는지, 그리고 세로로 길게 이어져 아드리아해를 끼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지형적 특성과 함께 남부와 북부는 또 어떻게 다른지 크로아티아 현지 친구들과 어울리며 보낸 시간들은 무척 오래 기억에 남을 듯 하다. 올드타운과 새로운 개발지역 모두를 둘러보는데 1시간 남짓이면 충분하지만 그랬기 때문에 이번 8일의 여행이 충분한것 같게도, 조금 모자라게도 느껴졌던게 아닐까 한다.
크로아티아가 '잘'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면서도 현지인들이 더 잘 살아갈 수 있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다.